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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종료
팔공산악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종료
  • 권혁만 대구주재기자
  • 승인 2019.12.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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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

 

팔공 50주년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팔공산악회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팔공산악회(회장 신준호) 창립 제 50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7~8일 1박 2일간 백송스파비스 관광호텔 및 팔공산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7일 저녁 8시 백송스파비스 관광호텔 파인홀에서 회원 및 여러 단체의 산악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오뎅부 양경호 회원의 사회로 ▷개식사 ▷국민의례 ▷산악회 연혁소개(동영상 상영)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감사패 전달 ▷기념사(창립 회원 최세훈, 이돈용회원) ▷회원 소개 ▷산악회가 제창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립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팔공산악회는 경북대학교 및 영남대학교 산악부 출신 7명이 의기투합하여 1969년 9월12일 (故)차준홍을 초대 리더로 선출하고 9월13~14일 금오산에서 창립 등반을 가졌다. 이듬해인 1970년 동계 지리산 종주등반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대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알피니즘을 추구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그동안 동,하계 등반 및 금오산, 팔공산 등지에 암벽등반 코스 개척과 그리고 많은 해외 등반을 다녀 왔으며, 그 과정에 몇몇 회원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때마다 회원들은 단결하여 도약의 기회로 삼아왔다.

축사를 하고있는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장주효 고문(사진 왼쪽), 연세산악회 정호진 고문(사진 오른쪽)
축사를 하고있는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장주효 고문(사진 왼쪽), 연세산악회 정호진 고문(사진 오른쪽)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장주효 고문은 팔공산악회 (故)차준홍 초대 리더와의 인연 및 창립 비사를 소개했고, 연세산악회 정호진 고문은 1975년 부터 선인봉과 팔공산 산채에서 함께해 온 아름다운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경주 설우산악회, 대구 에이스 산악회, 필자, 챌린져 센터장 순으로 축사가 있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준호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준호 회장
감사패를 전달받은 정호진 고문과 신준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정호진 고문과 신준호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준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악회 살림을 맡으면서 선배 층층시하에 후배가 전면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일반 산악회가 신입회원 부족으로 점점 노쇠한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을때, 이번 50주년 행사를 기획하면서 노심초사했는데 전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향후에도 산악회 명맥이 끊이지 않게 열심히 활동하여 선배님들이 만들어 주신 전통을 잘 계승하겠다"고 했다.

이돈용 회원은 기념사에서 창립 이후 지나온 50년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슴을 강조했다. "여기까지 오는동안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되고, 잊을수 없고, 잊어서는 안될 뼈아프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 "아직도 저멀리 히말라야, 알프스의 차가운 얼음속 깊은 곳에서 한을 풀지 못하는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다음날 산행 간식이 제공됐다.

한국산악회 대구지부는 대구.경북 등산운동과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약사(장주효 엮음)를, 연세산악회는 2018 연세산악회 알프스등반대 보고서를 전달했다.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이 하늘정원(사진 왼쪽)과 팔공산 정상(비로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행에 참가한 회원들이 하늘정원(사진 왼쪽)과 팔공산 정상(비로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날은 새롭게 조성된 원효구도의 길~팔공산 하늘정원~비로봉~수태골로 약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해단식을 끝으로 창립 50주년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