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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서회 제1회 올해의 산서상 '산을 바라보다' 선정
한국산서회 제1회 올해의 산서상 '산을 바라보다' 선정
  • 이영준 기자
  • 승인 2019.12.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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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시상식... 저자 김병준 씨 "산은 나의 신앙" 소감

12월 9일 한국산서회(회장 최중기)는 제1회 ‘올해의 산서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등산문헌의 연구와 출판 등 산서(山書)를 중심으로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창립 당시의 취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제정했다.
예심을 거쳐 김병준의 『산을 바라보다』, 유학재의 『등반중입니다』, 박철암의 『박철암의 산과 탐험』, 백인섭의 『나의 작은 거산 설악산 개척등반기』, 심산의 『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 5권이 최종심에 올랐다. 그 중에 김병준의 『산을 바라보다』와 유학재의 『등반중입니다』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각축을 벌였다.

왼쪽부터 최중기 회장, 수상자 김병준 씨, 이규성 선정위원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규성 울산대 명예교수)는 그 중에서 김병준(한국외대 산악부OB)의 『산을 바라보다』 를 제1회 올해의 산서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선정 이유는 “평생 산을 바라보고, 고산등반을 하고, 전국의 산악인과 교류해온 노등반가가 산악계에 대해 진한 애정을 담아서 쓴 글”로써, 산악계의 빅 이슈 그리고 한국 등반사에 대한 깊이 있는 조명에 주목했다. 또 산에서 맺은 우정, 이른바 자일파트너쉽을 평생토록 간직해 오면서 이를 잘 형상화해 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저자 김병준 씨는 “산에 가는 것은 나에게 신앙의 경지이다. 히말라야로 향하게 된 것도 자연스럽게 이어진 내 삶이었다. 욕심은 없다. 산과 벗하며 산 친구, 산 선후배와 한잔 나누며 그렇게 늙어가리라. 산은 내 삶의 반려자이며, 내 사랑이자 생명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병준 씨는 한국외대산악회, 은벽산악회 회원으로 77에베레스트 원정대원, 86 K2원정대장 등으로 산악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