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4-02 12:14 (목)
WI 13급! 빙벽등반 최고난도 갱신
WI 13급! 빙벽등반 최고난도 갱신
  • 오영훈 미국통신원
  • 승인 2020.02.24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헬름켄 폭포 오버행에서 연이은 고난도 등반

상식을 뛰어넘는 고난도 빙벽등반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헬름켄 폭포에서 다시 놀라운 기록이 수립됐다. 빙벽등반 난이도로 WI13급의 빙벽 루트를 등반했다는 소식이다.

WI13급 미션 투 마스를 오르는 클리멘 프리믈. 사진 조지 밀라루엘로.
WI13급 미션 투 마스를 오르는 클리멘 프리믈. 사진 조지 밀라루엘로.

캐나다의 팀 에멧과 클리멘 프리믈 둘이 40미터 길이의 ‘미션 투 마스’ 루트를 등반했다. 둘은 2012년 2월 이곳에서 세계 최초의 WI11급 루트를 개척하고 등반한 바 있다. 이후 2014년 WI12급의 루트(‘클래시 오브 더 타이탄’)를 개척해 올랐다. 이 폭포는 2010년 영국의 윌 개드가 처음 발견한 뒤 매년 새로운 등반이 이루어졌다.

WI13급 미션 투 마스를 오르는 클리멘 프리믈. 사진 조지 밀라루엘로.
WI13급 미션 투 마스를 오르는 클리멘 프리믈. 사진 조지 밀라루엘로.

헬름켄 폭포에서 유난히 최고난도 빙벽등반이 이루어지는 까닭은 독특한 지형 때문이다. 타지의 일반 빙벽루트는 WI7급 이상은 드물다. 정확히는 헬름켄 폭포 뒤쪽 오버행 구간에 매달린 고드름 지대를 오르는 것이다. 층층이 이어진 천정(루프)구간, 뒤집힌 얼음버섯, 눈얼음, 베르글라 등이 모두 거대한 폭포에서 튀어나온 물방울로 형성된 자연빙벽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등반가 면담 등을 통해 난이도를 자세히 조사했는데, 동급의 혼합등반, 드라이툴링 등과 유사한 어려움이 있어서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 오버행이 현성되는 캐나다 헬름켄 폭포. 사진 칸토카노.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 오버행이 현성되는 캐나다 헬름켄 폭포. 사진 칸토카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