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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역 클라이밍센터 개점 휴업상태 돌입
대구권역 클라이밍센터 개점 휴업상태 돌입
  • 권혁만 대구주재기자
  • 승인 2020.02.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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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러 곳의 클라이밍센터 실내 전경
대구 여러 곳의 클라이밍센터 실내 전경

대구권역에 자리잡고 있는 실내암벽장(이하 센터)들이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2013년을 깃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한동안 증가세가 주춤했다.
한창때 40개를 곧 돌파 할 것 처럼 파죽지세로 치닫다가 그동안 7~8곳이 철거 및 폐쇄되고 지금은 20여 곳이 성업중이다.

몇 년 전부터 매물로 나온 곳도 여럿 되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다가 지난해 한 곳과 근래 달서구에 있는 두 곳의 운영자가 바뀌었다. 한 곳은 수성구에 있던 기존 센터 건물이 팔려 갈 곳을 잃고 헤매다가 마침 매물로 나온 센터와 거래가 성사되어 지난 15일 부터 운영중이고, 또 한 곳은 개점 후 대박을 터뜨렸다고 알려진 곳으로 달성군 유가읍에서 운영하던 2호점은 지난해 팔렸고 본점도 지난주 거래가 이뤄졌다. 양수인은 현재 북구에서 개인 이름으로 두 곳의 센터를 운영중인데 이번 달서구에 3호점을 개설한 셈이다.

현재 상위 몇 곳의 센터만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고, 하위 몇 곳의 센터는 임대료 내기도 급급하며, 나머지 대다수 센터는 센터장 임금비 정도만 챙겨갈 정도의 열악한 실정이다.

센터 수입은 회원들이 내는 월회비 및 강습비, 용품판매 수익금 등과 불특정 다수가 참가하는 체험학습이 주 수입원이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지역 불경기의 여파가 회원수 급감으로 이어져 운영이 힘들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최악의 상태로 접어들어 당분간 문닫는 센터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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